인천시, 2026년 7월 출범하는 4개 자치구 조직·인력 설계 착수
'행정체제 개편 자치구 조직진단 및 설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의 조직과 정원 산정의 기초자료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용역 맡아 내년 6월까지 10개월간 진행
2024-09-12 김영빈 기자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2026월 7월 새로 출범하는 4개 자치구의 조직과 정원 설계를 시작했다.
시는 12일 시청에서 ‘행정체제 개편 자치구 조직진단 및 설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2026년 7월 1일 출범하는 제물포구(중구 내륙+동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의 조직·정원 설계를 위한 것으로 경쟁입찰을 거쳐 한국지방연구원이 맡았으며 용역기간은 내년 6월까지 10개월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한국지방행지방행정연구원이 맡아 내년 6월까지 수행연구원이 용역 수행의 원칙과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시와 해당 자치구 관계자들이 의견과 입장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역의 주요 과업은 ▲신설 4개 자치구의 행정환경 및 수요 분석 ▲조직운영방향 설정 ▲기능·업무 분석 및 조직설계 ▲적정인력 산출 및 인력배치 방안 마련 ▲단기 및 중장기 조직·인력 운영방안 도출이다.
용역 결과는 내년 하반기 확정할 신설 자치구 조직·정원 산정과 기준인건비 산출, 행정기구·정원 관련 자치법규 정비, 인사운영 기준 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은 지난 1월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확정됐으며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되고 서구는 서구(구 명칭 변경 예정)와 검단구로 분리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 행정체제는 1995년 이후 31년 만에 ‘2군·8구’에서 ‘2군·9구’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