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과 가곡의 융합 - 시각적, 청각적 몰입을 선사하는 '가곡동화: 섭순'

창작 그림책과 가곡을 융합한 새로운 공연 ‘가곡동화: 섭순’이 10월 12일(토) 오후 7시30분 미추홀학산문화원 학산소극장에서 열린다.

공연의 소재 [섭순]은 손녀가 할머니의 일상을 회상하는 한국적 정서를 담은 그림책이다. 자기 자신의 이름보다는 가족 안에서 아내, 엄마, 할머니의 역할에 충실했던 여성을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하고자 했다.

이 내용에 걸맞게 한국 가곡을 기반으로 ‘가곡동화: 섭순' 공연이 구성됐다. 낭독과 가곡 연주가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무대 배경에는 그림책의 그림이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관객들에게 시각적 몰입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2023년 부평의 <Life, Life>(서점 겸 까페, 전시공간)에서 진행한 프로토타입 공연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재구성한 작품이다. 그림책과 클래식 음악의 만남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는 프로젝트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인천문화재단 청년예술인창작지원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공연 기획자 안재홍의 첫 작품이면서 한국 창작 그림책 [섭순]의 원작자인 고진이 작가가 연출을 맡아 공연 전반을 이끈다.

<공연 개요>

공연 일시: 2024년 10월 12일 (토) 저녁 7시 30분

공연 장소: 미추홀학산문화원 학산소극장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126)

공여 예매: 무료, https://forms.gle/AGXHznYJWKhNzNVN9

문의: 032-866-3970 (학산문화원)

기획: 안재홍

공연 구성

연주자: 안재홍 (Bar), 정혜원 (Piano), 허찬영 (Bass), 황채림 (Sop)

낭독자: 한이정

연출/작가: 고진이

조명: 김범수

음향: 김성미

협력

그림책: 딸기책방

영상제작: 감탄호

디자인: 파이프챔버

촬영: 윤성원

후원: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