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환경단체들과 인하대, '한강하구 쓰레기 대책마련 토론회'
23일 오후 2~5시 인천시의회 3층 의원총회의실 지난 3개월 간의 모니터링 결과 공유, 해결방안 모색
인천지역 환경단체들과 인하대가 ‘한강하구 쓰레기 대책마련 토론회’를 연다.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기후&생명정책연구원,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시의회 지속가능한 인천해양을 위한 씨그랜트 활성화방안 연구회, 인하대(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는 23일 오후 2~5시 인천시의회 3층 의원총회의실에서 ‘한강하구(인천 앞바다) 해양쓰레기 대책마련 토론회’를 공동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육상에서 유입되는 비닐 등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강하구의 심각성을 공론화하고 효율적인 처리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톤론회에서는 심원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가 ‘한강하구 비닐쓰레기 현황’, 우승범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 교수가 ‘인천·경기만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모니터링과 협력방안’을 각각 발제한다.
이어 참가 단체들이 한강하구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활동과 현황을 공유하고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을 벌인다.
지정토론은 장정구 가후&생명정책연구원 대표가 좌장을 맡고 오형단 강화 볼음도 주민, 박흥열 강화군의원, 박평수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이사, 유승분 인천시의원이 패널로 참가한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최하는 인천지역 환경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은 지난 7월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강하구 해양쓰레기의 시기별 분포량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장정구 대표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 3개월 간의 한강하구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라며 “모니터링을 지속해 한강하구 해양쓰레기에 플라스틱보다 비닐류가 유독 많은 원인 및 유입 지점과 유입량을 확인하고 데이터 축적을 통해 해결책을 찿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