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개교 70주년... 개교 최초 학과 상징 조형물 이전 제막식
2024-10-25 인천in
인하대가 지난 24일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개교 당시 개설된 최초 6개 학과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이전해 제막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인하대는 1954년 인하공과대학이라는 이름으로 개교할 때 기계공학과, 금속공학과, 조선공학과, 전기공학과, 화학공학과, 광산공학과 등 6개 학과로 시작했다.
조형물에는 6개 학과를 상징하는 형상이 담겼다. 기계공학과를 형상화한 '기어’, 화학공학과를 의미하는 ‘스틸 링’, 전기공학과를 형상화한 ‘발전기 회전자’, 조선공학과를 뜻하는 ‘닻’, 금속공학과를 상징하는 ‘쇳물 운반 용기’, 광산공학과를 의미하는 ‘광물탐사망치’가 조형물에 표현돼 있다.
조형물은 과거 인하공과대학 기계공학관이 자리했던 인하공업전문대학 4호관 내부 로비에 설치돼 있었으나 인하대가 인하공전과 협의해 조형물을 인하대 본관 좌측 외벽으로 옮겨 설치했다.
이날 이전 제막식에는 인하대와 인하공전 교무위원, 인하대 총동창회 회장단, 교수,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해 조형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