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인천의 4개 단체 및 기관 수상

가좌3동 주민공동체-'공동체치안' 분야 최우수상 부평구와 인천테크노파크-'셉테드' 분야 우수상 남동구-'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 우수상 받아 1개 자치단체가 3개 분야 모두 수상한 것은 최초

2024-10-31     김영빈 기자
가좌3동

 

‘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인천의 4개 단체 및 기관이 수상했다.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30일 열린 ‘제9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서구 가좌3동 주민공동체가 ‘공동체치안’ 분야 최우수상, 부평구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셉테드’(도시환경 개선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 분야 우수상, 남동구가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가좌3동 주민공동체는 주민 주도의 마을계획 수립과 ‘건지골 상상+ 365’라는 주민공동이용시설 운영을 통해 자율적이고 안전한 마을 조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안부장관 표창을 탔다.

부평구는 경찰과 협력해 안심마을 2곳을 조성했고 인천테크노파크는 안전한 출퇴근길 조성사업을 시행해 주민과 근로자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남동구는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안심홈세트’ 지원과 여성 1인 점포를 위한 '비상벨 설치'를 통해 안전망 구축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수상은 인천의 경찰, 자지단체, 민간단체, 공공기관이 긴밀히 협력한 결과로 1개 지방자치단체가 3개 분야 모두에서 수상한 것은 범죄예방대상 첫 사례다.

한진호 인천자치경찰위원장은 “수상 단체와 기관은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경찰의 가치를 실현한 모범사례”라며 “경찰과 자치단체, 민간이 협력하는 자치경찰제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