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새 병원선 내년 상반기 투입... “도서민 의료서비스 확대”

2024-12-12     윤성문 기자
인천

 

인천시가 섬 지역 주민들을 진료하는 새 병원선을 내년 상반기에 투입한다.

시는 신규 병원선 대체건조사업을 내년 4월 완공하고 5월부터 출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기존 병원선인 108t급 인천 531호가 선령 24년으로 노후해 신규 병원선 도입 사업을 추진했다.

신규 병원선은 270t급에 전장 47.2m, 폭 8.4m 깊이 3.6m로 최대 44명을 태우고 최고 시속 46km까지 운항할 수 있다.

또 기존 내과‧한의과‧치과 진료에서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보건교육실을 추가해 예방접종과 만성질환자 관리·검사, 골밀도 검사, 건강증진프로그램 등을 받을 수 있다.

신규 병원선은 옹진군 6개 면을 연중 2박 3일, 연 44회 순회 진료할 예정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신규 병원선 도입으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