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도 이기는 성탄축제, 상상플랫폼 '크리스마스 인 더 포트'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24일~25일 펼쳐져 포토존과 공연, 게임, 체험행사, 마켓, 먹거리까지

2024-12-23     박유진 객원기자

 

 

인천 최대의 성탄축제가 상상플랫폼에서 열리고 있다. '크리스마스 인 더 포트(Christmas in the port)'라는 이름으로 지난 21일 , 22일에 이어 오는 24일(화) ~ 25일(수)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상상플랫폼 야외광장(1883 개항광장)에서 열린다. 

22일 오후 축제를 찾은 현장은 날이 추웠지만 수많은 시민들이 야외광장에서 아이들과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거나 산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출출해지면 야외공간에 모여있는 푸드트럭에서 닭강정, 스테이크, 추러스, 회오리감자, 핫코코아 등의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아늑한 에어돔에서는 소원트리, 레고트리, 크리스마스 선물포장을 하는 체험존이 설치되었고 야외광장에서는 벅스트레인을 타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날이 추워서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도 행사가 진행되었다. 산타 복장을 한 행사 요원들과 그 주위로 수많은 아이들이 모여들었다.

'캡틴 산타 : 크리스마스 모험의 시작' 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중이었는데 미션 5개 이상 성공하면 크리스마켓에서 사용 가능한 5천원 쿠폰을 선물로 받을수 있었다. 아이들은 쿠폰을 받기 위해 캐치볼, 보드게임, 만보기 게임, 링 던지기, 팔씨름 대결 등등 다양한 게임을 산타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커다란 에어바운스에서는 미끄럼틀을 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인천 로컬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성탄절을 아름답게 꾸며줄 형형색색의 소품들이 판매되었다. 바로 옆에서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어 아이들의 색칠 삼매경이 이어졌다.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관객석 앞에 마련된 무대위에서는 마술공연과 뮤지컬갈라쇼, DJ파티, 캐롤 숏폼 릴스 배우기 등의 흥겨운 시간들이 주어졌다. 

저녁시간까지 이어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날이 어두워지자 시민들은 귀가를 위한 걸음을 서둘렀다. 

이번 행사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와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