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천 따라 흐르는 봄바람

쉬엄쉬엄 걸으며 들여다본 승기천의 속살

2013-04-17     문경숙 객원기자
따스한 봄 기운이 대지를 춤추게 하고 있다.
봄 이란 이름으로
한가한 오후 승기천을 찾았다.
예전의 쾌쾌함으로 다가왔던 모습은 사라지고 상큼함이 반겨주었다.
 
쉬엄쉬엄 걸으며 승기천의 속살을 들여다 보았다.
상큼 한 봄 바람을 타고 신나는 자전거 하이킹이 이어지고
풀섶에선 봄꽃들이 저마다 웃으며 손내밀고 있다.
자연도 사람도 건강한 바람이 승기천에 불고 있다.
-양지꽃-
-봄까치-
-꽃잎이 광대의 춤추는 몸짓을 닮은 '광대나물꽃'-
-긴병꽃풀-
-서로 다르지만 닮은 모습에 미소가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