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보다 조금 진하고, 구수한 맛
[꽃차를 즐긴다] ①구기자차
2014-01-04 민후남
구기자는 봄에 나오는 연한 순이나 잎을 살짝 데쳐 나물로 무치거나, 볶아 튀김으로 먹고, 국거리로도 이용된다.
죽을 쑤면 환자의 회복식(단백질, 철분, 화분, 탄닌, 루틴 등이 많이 함유 되어 있어 영양과 약리를 겸해서 이용가능)으로 좋다
밥에 섞어 구기밥을 만들고 구기식혜는 만병에 좋다는 귀한 음식이며 잎을 말려 담배로 이용하기도 한다.
생잎은 녹즙을 만들어 먹으며 잎은 뇌출혈같은 출혈성 장애 예방에 효과적이며 고추향이 나며 고추씨와도 너무 흡사한 구지자 열매는 간해독은 물론 심장, 신장, 당뇨에 특효가 있다. 지골피로 불리는 뿌리는 혈압간하, 체온강하, 해열작용 등에 좋다고 한다.
겨울에는 꽃차보다 열매차나 뿌리차가 좋겠다.
구기자 차는 녹차보다는 조금 진하고 조금 단맛이 나며 약간의 신맛이 나는 데, 구수함까지 더하는 덖음 구기자차로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1. 잘 말린 구기자를 깨끗이 손질하여 준비합니다.
2. 찜기에 면보를 깔고 물에 생강과 대추를 넣어 구기자에 향을 입혀주면서 9번 찌고 9번 식힘을 반복합니다.
3. 찜기에서 내려 완전히 식힌후 팬의 온도를 올려서 덖음과 식힘을 5회 반복합니다.
4. 불을 올려 고온 덖음으로 가향 작업한 후 잠재우기를 30분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