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뉴스] 남구, 인천향교에서 달빛 공감음악회 개최
남구, 인천향교 문화재활용 사업 일환으로 공연 펼쳐
2014-06-30 이재은 기자
남구는 지난 6월 27일 시 유형문화재 제11호인 인천향교에서 ‘2014년 달빛 공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2014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인천향교 문화재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향교에서 피어나는 청춘이야기’를 주제로 ‘전통연희연구소 창현’과 ‘전통음악창작그룹 feel 굿’ 두 팀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 및 창작, 퓨전 등의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
세월호 사건과 군부대 사건 등 꿈을 펼쳐보기도 전에 희생된 젊은 친구들을 보내며 망자의 안녕과 넋을 위로하는 추모굿, 음악회에 참석자들의 평안을 위한 ‘길굿’을 시작으로 무용, 타악, 기악, 소리꾼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젊은 예술가들의 앙상블이 향교를 가득 채웠다.
인천향교 달빛공감음악회의 주관 단체인 ‘전통연희연구소 창현(신주명 대표)’은 오는 10월에도 ‘향교에서 어우러지는 융합의 소리 창작국악그룹 아나야’, ‘향교에서 스미는 우리 소리의 DNA 김주홍과 노름마치 예술단’이 참여하는 달빛공감음악회를 2회 더 개최할 예정이다.
남구에서는 ‘2014 민속문화 진흥의 해’를 맞이해 민속문화의 창조적인 계승 발전을 통해 전통문화도시로서 이미지 제고 및 구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다양한 전통문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민속문화자료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ttp://namgu.incheon.kr/home/culture/folkculture_info.asp/ 문의 880-7969)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인천남구 마을기업 (사)민속문화예술원과 KT&G 인천지점에서 문화재 사랑 자원봉사 활동을 나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 안내 및 음료 등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