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숭의/주안동에 있는 학습편의점

남구, 주민 평생학습권 보장 위해 노력

2015-01-14     이재은 기자
주민들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탄생한 학습편의점이 순조롭게 평생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용현/숭의/주안동 등 3곳에 있는 학습편의점은 지난해 9월부터 19개 과목의 평생학습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를 수강한 주민은 모두 366명에 이른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편의점의 특장에서 착안한 학습편의점은 남구의 특화 브랜드로, 근거리에서 주민들이 시간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구는 또 올해 말까지 최소 6개에서 최대 9개의 학습편의점을 새롭게 조성, 최대 12개의 학습편의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16년까지 총 21개의 학습편의점을 조성하겠다 밝혔다.

남구지역이 21개 동인 점을 감안하면 2016년까지 각 동에 한 개 이상의 학습편의점이 들어서는 셈이다.

▲ 숭의동 학습편의점 'Sunny 화훼교실'

 
▲ 용현동 학습편의점 '도전 100세'

 
▲ 주안동 학습편의점 '부모와 함께 하는 생물탐험교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이미 조성된 학습편의점에서 교육을 실시한 결과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에도 더욱 새롭고 다양한 주민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교육부의 행복학습센터 공모사업에 선정, 지난해 용현/숭의/주안동 등 3곳에 유휴시설을 활용한 학습편의점을 조성해 운영해왔다. 지난해 초부터 평생학습교육 등을 이수한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전문자원활동가 그룹인 ‘평생학습마을매니저’를 꾸려 재능 기부 환경을 조성하는 등 학습편의점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