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휴대폰 되돌려주지 않으면 처벌받는다

인천 연수서, 택시기사와 매입업자 무더기 적발

2016-03-10     편집부
인천과 부천지역에서 승객들이 놓고 내린 휴대전화를 팔아넘긴 택시기사와 중국으로 빼돌린 업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0일 승객이 놓고 내린 휴대폰을 택시기사로부터 사들여 중국에 팔아넘긴 혐의로 A(2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29)씨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휴대폰을 넘긴 택시기사 31명도 점유이탈물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택시기사로부터 휴대전화를 1대당 2만∼25만원에 사들인 뒤 분해해 부품을 중국으로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택시기사와 매입업자들의 거래 현장에서 장물 휴대전화 114대(시가 1억2천만원 상당)를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