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보안공사, 해상 밀입국 중국인 검거

북항 동부부두 정박 화물선에서 바다로 뛰어들어, 국내 불법체류 전력

2017-10-16     김영빈 기자

       


 인천항보안공사가 해상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1명을 붙잡았다.

 인천항보안공사는 16일 오전 5시 42분쯤 북항 동부부두에 정박한 벌크화물선 ‘NEW SILK ROAD 2호’ 선미에서 선원 1명이 밧줄을 타고 바다에 뛰어든 것을 CCTV를 통해 발견하고 기동반을 긴급 투입한데 이어 인천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전파해 출동한 해경과 함께 오전 6시 11분 중국인을 해상에서 검거했다.

 이 중국인 선원은 2014년 3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우리나라에 불법체류하다 자진 출국 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입국이 불가능하자 밀입국을 계획하고 화물선에 취업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