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상임이사 모집
전상주 전 마케팅본부장(상임이사), 내년 지방선거 출마 위해 사퇴
2017-10-17 김영빈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상임이사를 모집한다.
인천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상임이사)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17일 상임이사 모집공고를 내고 23일까지 지원 서류를 접수키로 했다.
현재 인천도시공사의 임원 정원은 4명(사장, 상임감사, 4명의 본부장 중 2명)으로 새로 뽑는 상임이사는 공석인 도시재생본부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지만 고병욱 사업개발본부장(상임이사)이 겸직하고 있는 도시재생본부장을 맡고 신임 상임이사가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임명될 수도 있다.
공석이 된 마케팅본부장은 경영본부장과 함께 1급 본부장이 된다.
상임이사 자격조건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4급 상당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경력 ▲국가 및 지자체 설립 공기업 및 투자·재투자기관, 출자기관의 임원 또는 1급으로 1년 이상 경력 ▲국내외 대학 부교수 이상으로 강의(근무) 경력 ▲상장기업의 상임임원(등기 임원)으로 1년 이상 경력 ▲박사 학위 소지자로 경영 및 공기업 분야 5년 이상 경력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기술사로 해당 직에서 10년 이상 경력 ▲각 호에 상당하는 자격 또는 능력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사람이다.
상임이사의 임기는 3년(1년 단위 연임)이고 연봉은 능력과 경력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인천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25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11월 2일 면접을 거쳐 2배수 이상의 후보자를 임명권자인 사장에게 추천키로 했다.
한편 서구 부구청장,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과 문화관광체육국장을 지낸 전상주 전 마케팅본부장은 13일 퇴임하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도시행정특별위원장을 맡았으며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