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시장 "검단신도시 1, 2지구 반드시 추진"

중앙대, 법원지원, 검찰지청 유치도 노력

2010-09-29     master


인천시의회의 시정질문 모습.

송영길 인천시장은 29일 "검단신도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와 LH의 재정 악화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지만 인천시와 LH는 이 사업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날 인천시의회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LH와 적극 협의해 효율적인 방안을 찾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 서북부권의 교육·행정기능과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중앙대와 인천지방법원 지원, 검찰 지청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의 기본입장은 중앙대와 체결한 양해각서 이행을 위해서도 검단신도시 1, 2지구의 동시 추진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 이어 "2지구가 지연되더라도 중앙대 부지는 1지구 사업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며 신도시에는 제로에너지타운, 에듀파크 등을 특화개발해 교육·문화·친환경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시 서구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1, 2지구에는 인천도시개발공사와 LH가 2016년까지 총 9만2천가구의 주택을 지어 23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