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전거 교통사고 해마다 증가

[국감] 3년 사이에 54.2% 늘어

2010-10-17     master

인천시내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내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 2006년 304건에서 2007년 338건, 2008년, 410건, 지난해 469건으로 3년 사이에 54.2%가 늘었다.

자전거 교통사로로 인한 사망자수는 2006년 8명, 2007년 10명, 2008년 7명, 지난해 13명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서는 지난 8월 말까지 모두 236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 7명이 숨지고 241명이 부상했다.

김 의원은 "인천시가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안전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교육.홍보 등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