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섭·최백규·김양철 한국당 탈당, 바른미래당으로
9일 입당식, 최백규 남구청장, 김양철 남동구 기초의원 출마
2018-05-09 윤성문 기자
이환섭 전 인천중부경찰서장과 최백규 전 남구의회 의원, 김양철 전 남동구새마을협의회장 등 3명의 자유한국당 탈당 인사가 바른미래당으로 입당했다.
미래당 인천시당은 9일 오후 시당 대회의실에서 입당식을 열고 이 전 서장과 최 전 의원, 김 전 회장 등 3명의 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과 김 전 회장은 입당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에서 남구청장 후보와 남동구(마 선거구) 기초의원 후보로 각각 출마할 예정이다.
최 전 의원은 소감에서 "지난 20여년 이상 한국당의 소속으로, 지역내 많은 봉사활동을 했음에도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발생했다"며 "미래당의 비전을 보고 입당한 만큼 바른미래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열심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서장은 "미래당과 함께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김 전 회장은 "현재 한국당의 지방선거 인천시 공천행태에 환멸을 느낀다"며 "미래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수봉 시당 공동위원장은 "낡은 보수와 가짜 진보를 극복하는 제3세력 안착이 중요하기에 영입인사들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 막중하다"며 "입당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학재 시당 공동위원장은 "현재 한국당은 자기식구 챙기기 등 지난 새누리당 때부터 구태가 이어져 왔다"며 "미래당이 대안세력으로서 현재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생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