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관위, 인천국제공항 사전투표소 운영

1·2여객터미널 2곳에 사전투표소 설치, 출국하는 유권자 투표편의 제공

2018-06-04     김영빈 기자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국외출장이나 해외여행에 나서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 1·2여객터미널에 사전투표소를 설치·운영한다.

 인천시선관위는 제1여객터미널 3층 F카운터와 제2여객터미널 3층 C카운터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사전투표소가 2개로 늘어난 점을 감안해 투표용지 발급기는 기존 14대에서 24대, 기표대는 기존 17개에서 30개로 각각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시선관위는 사전투표일(8~9일)에 출국하는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대형현수막, 가로등 배너, 디지털 및 이동형 게시판, 방송 등을 이용해 투표 시간(오전 6시~오후 6시)과 사전투표소 위치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에는 공항 상주 근무자들이 탑승객이 몰리는 시간대(오전 6~8시, 정오~오후 1시, 오후 4~6시)를 피해 투표하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출국하는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1·2여객터미널 2곳에 6일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7일 시험운영을 거쳐 8~9일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며 “사전투표일에 출국하는 유권자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홍보와 함께 각종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