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항만부지 임대료 24% 인하 결정

이 조치로 임대료 72억원 지역사회로 돌아갈 것

2010-11-29     master

인천항만공사(IPA)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내년도 인천항 항만부지 임대료를 24%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29일 IPA에 따르면 지난 26일 최고 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이렇게 결정했으며, 이번 조치로 항만부지 임대료 약 72억원이 지역사회로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IPA 관계자는 "내년도 임대료 인하율은 24%이지만 부과 기준이 내년도 공시지가 상승률이 반영되지 않은 2010년도 임대료이므로 공시지가 인상분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인하율은 최대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IPA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는 인천항 물류업계를 돕기 위해 지난해 23.5%, 올해 상반기 35%의 부지 임대료를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