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특성화고 신입생 성적 작년보다 상승

평균 성적은 100점 만점에 65점으로 3.1점 올라

2011-03-21     master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29개 특성화고교(옛 전문계고) 신입생 입학 성적이 지난해에 비해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특성화고교의 올해 신입생 평균 성적은 100점 만점에 65점으로 지난해의 61.9점에 비해 3.1점 올랐다. 신입생 선발은 중학교 3학년의 내신 성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지난해 마이스터고교로 전환된 인천전자마이스터고와 항공분야 전문학교인 정석항공고는 점수가 10점 이상 상승했고 5점 이상 오른 학교도 5개교나 됐다. 29개 특성화고교 가운데 22개 학교의 성적이 상승했다.

이처럼 특성화고의 성적이 오른 것은 올해 특성화고 신입생부터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산업사회 변화에 맞춰 각 학교가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안명환 시교육청 장학사는 "입학성적이 이처럼 오른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 마이스터고를 운영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분야의 과목을 개설해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