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본부, 검단신도시 역세권 상업용지 20필지 공급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01역사 인근 역세권 경쟁입찰 방식, 공급예정가격 3.3㎡(평)당 평균 1,482만원 6월 15~16일 정오 LH청약센터 입찰, 16일 오후 2시 개찰

2020-05-28     김영빈 기자
검단신도시

LH공사 인천지역본부와 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역세권 상업용지를 공급한다.

LH 인천본부는 검단신도시 1단계구역 상업용지 20필지(C10~12블록) 2만8,428㎡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는 2024년 말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01역사와 가까운 역세권으로 필지당 면적은 960~2,081㎡이고 공급예정가격은 40억1,280만~99억2,640만원이다.

공급예정가격은 총 1,274억7,840만원으로 3.3㎡(평)당 평균 1,482만원이며 건폐율은 70%, 용적률은 500~600%로 8~12층을 건축할 수 있다.

지난해 동일한 입지에서 공급한 상업용지 30필지의 평균 낙찰률이 170%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분양하는 20필지의 전체 땅값은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LH 인천본부는 다음달 15일 오전 9시부터 16일 낮 12시까지 LH청약센터를 통해 입찰신청을 받고 16일 오후 2시 개찰하며 22~26일 LH 인천본부 검단사업단에서 계약을 체결한다.

입창보증금은 입찰할 금액의 5% 이상이고 대금납부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과 잔금은 3년 분할상환(6개월 단위 6회 균등분할 납부)이다.

현행 할부이자율은 연 2.9%, 선납할인율은 연 2.5%, 지연손해금(연체이자율)은 연 6.5%다.

검단신도시에서는 현재까지 민간아파트 19개 단지, 약 1만9,000여세대가 모두 분양되면서 지난해 3월 지정됐던 미분양관리지역도 지난 2월 해제됐다.

LH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 인근의 아파트는 내년 6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1단계구역은 약 3만세대, 검단신도시 전체는 약 7만6,00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며 “지난해 상업용지 30필지 공급 이후 추가공급 문의가 끊이지 않았고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 인근의 복합문화상업공간 ‘넥스트콤플렉스 특화구역’ 사업자 공모도 지난 14일 공고된 만큼 입찰에 상가 개발사업자 및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낙찰률도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