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비 … 일요일은 흐려

<주말날씨 - 수도권>

2011-05-20     master


5월 셋째 주말(21~22일)을 맞아 인천과 서울, 경기 지역에는 토요일에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에도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다소 낮아져 야외 활동에는 좋을 것으로 예상되나 바람이 세게 부는 경우가 있어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 내리고 흐린 날씨 = 소만(小滿)이자 토요일인 21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5도, 낮 최고기온은 20~22도 분포를 각각 보이는 가운데 바람이 다소 세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인 22일엔 서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4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로 예상된다.

◇전시·공연 보러가자 = 날씨는 흐리지만, 가족과 함께 나서서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2011 대한민국 로봇대전'이 21∼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 행사는 단일 로봇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배틀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주니어로봇 등 3개 부문 10개 종목에 걸쳐 국내외 900여개팀이 출전해 경기를 하게 된다.

국내 로봇생산 기업을 소개하는 로봇기업 전시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로봇을 만드는 로봇체험 교실, 각종 로봇을 전시해 놓은 로봇 전시회, 로봇댄싱이나 로봇퍼포먼스 등을 보여주는 로봇시연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연극 '내 남자의 혈액형'을 공연한다.

국내 최초의 혈액형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혈액형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하나의 연애 이야기로 엮어 혈액형별 사랑 유형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인천 부평아트센터에서는 한일 공동제작 연극 '게와 그녀와 이웃 일본인'을 선보인다.

일본의 작은 마을에서 사라진 '대게'를 찾는 과정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이 서로 진지한 이웃으로 다가가는 이야기를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