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을 키우며 새롭고 특별한 일상이 시작됐어요"
이도경 스피치교육원장, 육아일기 '나의 보물 비야·희야' 출간
연설 전문가이자, 인천에서 ㈜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을 운영하는 이도경 원장이 육아일기 '나의 보물 비야·희야'를 출간했다.
이 원장의 1996년생 비야와 1999년생 하야의 육아 시기 10년간(1966~2006) 써 온 일기를 발췌하고 진은아 선생(㈜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이 삽화를 넣어 완성했다.
책은 '첫째 딸 비야 이야기'와 '둘째 딸 하야 이야기'로 나누어 편집했다. 비야의 탄생 1년의 이야기를 1페이지로 요약하고, 1998년 2월6일부터 2003년 12월31일자의 일기 내용으로 비야 이야기를 끝 맺는다. 하야 이야기는 탄생일인 1999년 3월3일 일기부터 시작해 초등학교 입학식 며칠 후인 2006년 3월6일 일기로 끝난다.
저자는 아이가 탄생하여 자신의 곁에 있기 전에는, 그저 모든 것이 그냥 살아가는 삶이려니 그저 그랬다. 그러나 두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은 그냥 평범한 일상이 아니었다. 그는 매일 새롭고 특별한 이벤트같은 삶의 변화를 경험했다. 그리하여 그는 혹시나 잊을까, 혹시나 놓칠까, 두 아이와 함께했던 모든 것들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기록은 저자에게 보물 제1호의 국보가 되었다.
모든 엄마와 아이의 일상이 그러하듯, 아이들이 커나가는 과정을 저자는 생생하게 표현했다. 또한 맞벌이 부부이자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이자, 엄마로서 겪었던 육아의 어려움과 이를 헤쳐 나가는 지혜를 아름답게 서술했다.
저자는 이 책이 예비엄마들과 커가는 아이가 두렵고 무서운 엄마들에게 또 다른 의식을 전환시켜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책을 펴냈다.
"너 뭐하니?"
"엄마 나 자존감 프로그램 중이야"
어느 날, 20세 성인이 된 비야가 집에서 자신의 성장기가 담긴 엄마의 육아일기를 펼쳐놓고 읽어보고 있었다.
저자는 그때 "비야가 스스로의 존재감과 정체성을 찾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감사함을 크게 느낀 적이 있다"며 육아일기의 소중함을 되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