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서울·인천 장학관 입주생 74명 모집
당산역 인근 옹진장학관 입주 대학생·청년 43명, 동인천역 인근 제2옹진장학관 입주 중·고교생 31명
2022-01-19 윤종환 기자
인천 옹진군이 옹진장학관 2곳에 입주할 학생~청년 74명을 모집한다.
19일 게재된 옹진군 장학관 입주생 선발 공고에 따르면, 군은 서울 영등포구(당산역 인근) 소재 옹진장학관과 인천 중구 동인천역 인근 제2옹진장학관 입주생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입주 대상(조건)은 두 장학관 모두 보호자 또는 본인이 3년 이상 옹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한 자에 한한다.
서울 옹진장학관은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 대학·대학원 재학생(입학 예정자 포함)과 만 18~34세 취업준비생만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43명이며, 입주 시 모두 독실을 쓴다.
인천 제2옹진장학관엔 중·고등학생 31명이 입주할 수 있다. 옹진군 실거주 조건만 갖췄다면 현재 재학 중인 학교가 인천 내 어느 곳에 있든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2옹진장학관은 1인실 25실, 2인실 3실로 구축돼 6명은 독실을 쓸 수 없다.
장학관 입주를 원하는 군민은 오는 28일까지 옹진군청 행정자치과 또는 각 면사무소 총무팀에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우편 접수는 불가하다. 구비서류 목록은 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장학관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일종의 공영 기숙사로, 통상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통학 시간 및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서울 등 도심지역에 설립·운영된다.
서울 옹진장학관은 지난 2012년부터 운영돼 왔고, 제2옹진장학관은 작년 11월에 준공돼 올해 처음 입주생을 맞는다. 월 사용료는 각각 20만원, 15만원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