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강의로 만나는 '개성여행'
인천시,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 '개성탐구학교' 운영 1기 50명, 3월 17일~5월 19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2기는 하반기 개교 예정, 시가 6,000만원 지원하는 무료 강좌
2022-03-03 김영빈 기자
북한 개성·평양의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먼저 떠나보는 ‘개성여행’이 1, 2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천시는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함께 대학생과 일반인 대상의 여행 프로그램인 ‘개성탐구학교’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의 남북교류협력기금 6,000만원을 지원하는 이번 ‘개성탐구학교’는 시민들이 정치·군사적 접근에서 벗어나 문화·예술·관광 측면에서 북한을 바라봄으로써 남북평화와 교류협력의 토대를 쌓아나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개성탐구학교’ 1기는 3월 17일~5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세미나실에서 8강을 진행하고 5월 12일(북한악기 연주회)과 18일(북한의 길거리 음식 시식) 특강에 이어 1박2일의 강화·옹진 DMZ 보도기행으로 마무리한다.
1기 수강생 50명은 14일까지 입교신청을 받는데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ksmseoul@ksm.or.kr)로 제출하면 된다.
‘개성탐구학교’ 2기는 하반기 개교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6~8월 3,000만원을 들여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통해 ‘평양탐구학교’를 첫 운영한데 이어 올해 ‘개성탐구학교’를 1, 2기로 나눠 개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