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경명로 도로 착공, 2026년 3월 준공... 공항고속도와 연결

검단신도시 남측~경명대로 간 4.09㎞의 왕복 4차로 총사업비 2,990억원, 서울·일산·부천 잇는 도로망 구축 국토교통부 연결허가 받아 인천공항고속도로 검단IC 신설

2022-04-14     김영빈 기자
검단~경명로

검단신도시 남측과 인천공항고속도로, 경명대로를 연결하는 검단~경명로 간 도로공사가 시작됐다.

인천시는 14일 서구 원당동에서 박남춘 시장, 신동근 국회의원, 이재현 서구청장, 이승우 iH공사 사장, 박봉규 LH공사 인천지역본부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검단~경명로 간 도로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이 도로는 검단신도시 남측에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거쳐 경명대로를 잇는 것으로 총 연장 4.09㎞(검단IC 포함)의 왕복 4차로다.

시는 2,990억원을 투입해 2026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검단~경명로 간 도로는 지난 2017년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설계를 거쳐 노선을 확정하고 2020년 3월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 2021년 5월 실시계획인가, 9월 국토교통부의 인천공항고속도로 연결허가(검단IC), 시공업체 선정을 거쳐 착공했다.

박남춘 시장은 “검단~경명로 간 도로가 완공되면 검단신도시와 서울, 일산, 부천 등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구축됨으로써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2024년 말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사전타당성조사 중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고양 연장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검단신도시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