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연초중학교, ‘빈첸시오 봉사회’와 MOU 체결
학생, 봉사동아리가 교내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먹거리 나눠
인천 서구 청라동(차오름로 64)에 위치한 인천경연초중학교(교장 이현주)는 4일 서구 석남동 천주교회 ‘빈첸시오 봉사회’를 통한 지역사회 기부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도종현 석남동 천주교회 주임신부, 권철호 빈첸시오 봉사회장, 이현주 인천경연초중학교장과 교직원, 학생, 학부모 봉사동아리(경연 포레스트) 회원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인천 최초 도시형 통합운영학교인 경연초중학교는 에코스마트 시티를 지향하는 인천 서구청의 지원으로 지난해 11월 ’교육형 스마트팜’을 개관하고 ICT와 도시농업의 통합교육과정 실천 모델의 일환으로 학생-학교-학부모-지역사회의 소통과 참여를 지향하는 새로운 교육혁신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그 첫 번째 실천사업으로 교내 ‘교육형 스마트팜’에서 학생 동아리와 학부모 봉사동아리 ‘경연 포레스트’ 가 직접 씨앗을 뿌려 키우고 수확한 건강한 먹거리를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 50곳과 함께 나누었다.
‘경연 포레스트’ 는 ‘교육형 스마트팜’을 통해 아이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내 기후생태환경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친환경 먹거리를 지역사회에 나누며 교육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유현숙 경연 포레스트 회장은 “인천경연초중학교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부모 봉사단체의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인천경연초중학교장은 “스마트팜 봉사동아리 학생들과 23명의 ‘경연 포레스트’ 스마트팜 학부모 봉사위원분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정성이 지역사회까지 전해질 수 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관과 연계를 확대하여 학생들에게도 나눔의 가치를 가르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