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연희 "유천호 후보 고발장 고발사실 추가"
2022-05-30 김민경 기자
한연희 더불어민주당 강화군수 후보가 무소속 유천호 강화군수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25일 강화경찰서에 고발한 데 이어 고발장의 고발사실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추가되는 고발사실은 공직선거법 상의 공무원 지위 이용 선거운동과 매수 및 이해유도죄 등이다.
한 후보 캠프 관계자는 “유 후보는 지난 5월 12일 강화군의 모든 공직자들에게 강화군수의 자격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는 공무원이 그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선거운동으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 후보는 지난 5월 17일 오후 강화군의 예산지원을 받는 민간단체인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 교육실에서 개최된 ‘유튜브·라이브커머스 창업·창작자 양성교육’ 개강식에 참석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잘 진행되면 향후 지원을 강화할테니 열심히 교육에 임해달라고 발언했다"며 "이는 자신이 강화군수로 당선되면 민간단체인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에 강화군 예산으로 이익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