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덕적도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인천시, 20·21일 이틀 간 운영... 주민들 정신건강 진단
2022-06-17 김민경 기자
인천시 마음안심버스가 옹진군 덕적도로 찾아간다.
인천시는 옹진군 덕적도 섬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 차량이다. 스트레스 검진 및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치료비 지원을 연계해 회복을 돕는다. 지난해 말 처음 운행을 시작해 올해 총 37회 1,091명이 이용했다.
이번에 옹진군으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는 20일 덕적보건지소와 21일 서포리공영주차장에서 운영되며 ▲스트레스 측정 ▲마음건강 검사 ▲개인·집단상담 ▲심리회복프로그램 등이 이뤄진다. 이와 더불어 ▲알코올중독자가검사 및 ▲음주위험체질검사를 통해 자신의 음주체질을 파악해볼 수 있도록 별도의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마음안심버스 일정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s://maro.imhc.or.k)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여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032-212-2111) 혹은 옹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032-721-0560)로 전화하면 된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가 정신건강 대면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도서 주민의 정신건강관리와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정신건강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