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0개 학교 통학로에 금연거리 조성키로

교문 50m 이내 절대정화구역에 금연 표지판 설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4개 고교에 금연거리 조성 올해 초·중까지 넓혀 초등 7, 중학 8, 고교 15곳 선정

2022-06-30     김영빈 기자
학교

인천시가 학교 통학길 금연거리를 확대한다.

시는 6,000만원을 들여 초·중·고 30개 학교 통학길을 8월까지 금연거리로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학교 통학길 금연거리는 청소년들의 간접흡연 노출을 예방하고 흡연 욕구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4개 고교 통학길에 조성했다.

통학길 금연거리는 교문 50m 이내인 절대정화구역을 중심으로 바닥, 벽, 전신주(가로등) 등에 금연 표지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가 교육청 및 군·구 보건소와 협의해 선정한 올해 통학길 금연거리 조성 학교는 ▲초등학교 7개(미추홀구 경원·석암초, 연수구 신정초, 부평구 부곡·부평동초, 계양구 부현동초, 서구 간재울초) ▲중학교 8개(미추홀구 관교중, 연수구 미송중, 부평구 진산중, 서구 간재울·청람·검단·가현중, 강화군 강화여중) ▲고교 15개(중구 중산·인천여상·인일여고, 동구 재능고, 미추홀구 인천비즈니스고, 연수구 연수·바이오과학·신송고, 남동구 고잔고·해밀학교, 부평구 부광·부평공업고, 계양구 계산·안남고, 서구 초은고)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성장기 청소년들의 흡연을 방지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며 “금연환경 조성 및 시민인식 개선을 통해 청소년들의 흡연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