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이달부터 시범 운영
만 7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 대상 자원봉사자가 병원 동행하고 귀가까지 도와
2022-07-03 김영빈 기자
인천 거주 만 7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들의 병원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병원동행매니저 서비스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르신과 자원봉사자를 연결해 병원 이동에서부터 진료접수 및 수납을 거쳐 귀가까지 돕는 원스톱 동행 서비스로 주중 평일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8개 구(강화·옹진군과 중구 영종 제외)에 거주하는 거동이 가능한 만 7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장기요양등급자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유사서비스를 받고 있는 경우는 제외한다.
서구는 가장 먼저 지난달 29일 병원동행매니저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나머지 7개 구는 순차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창식 시 자치행정과장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병원동행매니저 서비스 지원사업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운영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보완함으로써 이 사업이 지속가능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