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4급 공무원 14명 내년 장기교육
2급 2명, 3급 3명, 4급 9명 내년 2월 정기인사 2급 승진 3자리 3급은 8~9명, 4급은 21~22명 승진
인천시의 내년도 2~4급 장기교육 정원이 확정됐다.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내년 2~4급 장기교육 인원으로 14명을 배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직급별 장기교육 인원과 교육기관은 ▲2급 2명(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1, 국방대학교 1) ▲3급 3명(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3) ▲4급 9명(지방자치인재개발원 6, 세종연구소 2, 통일교육원 1)이다.
올해 장기교육에서 복귀한 시 공무원은 3급 3명(김인수 전 감사관, 김준성 전 미래산업과장, 서상호 전 문화예술과장)과 4급 10명(황영순, 배철환, 이화영, 김두현, 이한남, 윤도영, 전윤희, 심순옥, 정승환, 윤응규)이다.
이러한 장기교육 인원 배정에 따라 내년에 시 및 구의 2급 2명이 장기교육을 갈 경우 2급 승진은 3자리가 생긴다.
2·3급 복수직제인 시민안전본부장이 현재 3급이기 때문에 내년 2월 정기인사에서 현 박병근 본부장의 제자리 승진이 유력하고 2급 2명이 장기교육을 가면 승진 인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2급 장기교육은 한기용 남동구 부구청장, 최정규 서구 부구청장, 직제 개편으로 2·3급 복수직제였던 자리가 없어지는 조인권 경제산업본부장 중에서 갈 전망이다.
시와 구의 지방2급 자리는 ▲시 4명(출장소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2·3급 복수직제인 시민안전본부장·경제산업본부장·의회사무처장) ▲구 3명(인구 50만명 이상인 부평·남동·서구 부구청장)에서 경제산업본부장 자리가 3급 2자리(경제국, 미래산업국)로 쪼개지기 때문에 6명으로 줄어든다.
3급은 3명이 장기교육에서 돌아오고 3명이 장기교육을 가는 가운데 2급 2명이 장기교육을 가면 3급 승진도 2자리 늘어난다.
4급은 장기교육에서 10명이 돌아오고 9명이 떠나 승진에서 1자리 손해지만 2급 승진 2명에 따른 3급 승진 2명으로 1자리가 증가한다.
종합하면 내년 2월 6일 이후로 예정된 정기인사에서 승진 자리수는 2급 3명(2명 장기교육, 시민안전본부장 2급 임명), 3급 10명(공석 2, 공로연수 3, 조직 확대 2, 2급 승진 2, 해외 파견 1), 4급 24명(3급 승진 10, 공로연수 10, 명예퇴직 4, 조직 확대 1, 장기교육 –1)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3급 중 신설되는 홍보본부장과 4급 중 투자유치과장은 개방형 직위 지정에 따라 민간인이 임명될 것으로 보이고 현재 공모 중인 감사관(개방형 3급)도 민간인이 임명될 가능성이 있어 실제 공무원 승진 자리는 2급 3명, 3급 8~9명, 4급 21~22명 선에서 결정될 공산이 크다.
시 관계자는 “교육 확정, 개방형 직위 문제, 추가 명퇴, 직무대리 등 인사에는 변수가 많아 직급별 승진 자리수를 아직은 단정할 수 없다”며 “내년 1월 중 인사예고를 통해 직급별 승진 요인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