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하나금융센터 해고 미화원 복직 요구 1인 시위
2023-01-12 인천in
청라 하나금융센터에서 6년 동안 일하다 해고된 미화원이 복직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복직 시위를 하고 있는 노동자 K씨(58)는 지난해 12월 31일 해고됐다. 청소 용역업체 에이치엔서브 소속으로 일하던 27명의 노동자 중 용역업체 변경 과정에서 5명이 해고되었는데, 이 중 한 명이 남아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 2일부터 하나금융센터 앞에서 점심시간에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K씨는 “장애를 가진 국가유공자로 채용이 되어 6년 동안 아무 문제없이 일해 왔는데 신규업체인 신세계CnE가 기존 업체에서도 이미 알고 있었던 투약 이력을 이유로 해고한 것으로 전해들었다” 며,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가장인데 당장 생계가 막막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