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복지재단 설립 재추진
2023-03-24 인천in
인천 서구가 지난 2020년 구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던 복지재단 설립을 재추진한다.
서구는 지난 23일 구청 회의실에서 관내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복지재단 설립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복지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의원들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24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복지재단의 역할 및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가 끝난 후 정태완 서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위원장은 "복지재단 설립에 대한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립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현재 입법 예고 중인 복지재단 설립 조례 제정 이후 ▲정관 및 운영규정안 마련 ▲예산 확보 및 구의회 출연 동의 ▲설립 허가 및 등기 신청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8년부터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해온 서구는 2019년 타당성 검토 용역 및 주민공청회를 마친 후 2020년 ‘서구 복지재단 설립 조례안’을 구의회에 상정했으나 본회의에서 부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