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문화재단 ESG 경영혁신 실천한다

12개 전략과제 수립·경영 선포식 가져

2023-04-03     김경수 기자
서구문화재단은

인천서구문화재단이 ESG 실천을 기반으로 경영혁신에 나선다.

재단은 ‘지속가능한 실천으로 내일을 함께 만드는 문화재단’이라는 ESG 비전을 기반으로 ▲친환경 수호(E) ▲사회적 상생(S), ▲투명한 경영(G)의 핵심가치를 설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재단은 가정생활문화센터에서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건강한 문화예술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문화재단 조성을 위한 의지를 공표했다.

12개의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친환경 수호 분야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공연·전시 프로그램 운영, 일회용품·종이사용 절감 실천 등을 추진한다. 사회적 상생분야에서는 구민과 관계성을 확대하고 예술인 성장지원을 통해 공익적 가치를 창출한다. 또투명한 경영분야에서는 이사회·위원회 운영 활성화, 문화예술계 소통 다각화 등을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대내·외 신뢰를 확보하기로 했다.

재단은 올해를 ESG 도입기로 설정, 주기적 성과평가와 연말 자체평가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ESG 중장기계획 수립, 운영위원회 구성, 정량·정성적 평가지표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원 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ESG 경영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조성, 예술인 성장·지원, 구민과 소통 다각화 등 문화재단의 궁극적인 목표와 같다”며 “경영 차원의 전사적인 혁신을 통해 문화공감으로 감동과 행복이 공존하는 서구를 완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