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한여름의 세레나데'

2023-06-23     인천in

 

인천 서구문화재단이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오페라 아리아 및 가곡 음악회를 오는 7월 1일(토)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한여름의 세레나데’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날 음악회는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김동원이 ‘사랑의 묘약’,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으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바리톤 고성현은 폭발적인 성량과 표현력을 갖춘 바리톤으로 손꼽힌다. 푸치니 국제콩쿠르, 밀라노 국제콩쿠르, 나비부인 국제콩쿠르 등 세계 주요 성악 콩쿠르를 석권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유럽과 미국, 러시아의 주요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한양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프라노 김순영은 최근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주인공 파미나 역으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고난도 가창력으로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쿨, 동아콩쿨에 입상했고, 2013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등을 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디바로 활동하고 있다.

테너 김동원은 2014, 2016년 국립오페라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해 대체할 수 없는 로미오로 주목받았다. 유럽무대에서 베르테르역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언론으로부터 ‘미학적 최고의 수준’, ‘베르테르를 가장 훌륭히 해석했던 니콜라이 겟다와 견줄 만한 테너’ 등의 찬사를 받았다.

이들 성악가와 협연하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협동조합 오케스트라로 전통적인 오케스트라의 위계에서 벗어나 자주적이고 자치적인 연주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공연장 및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등 예술단체에서 정기적으로 초청을 받아 매년 90여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엔티켓(enticket.com) 및 인터파크티켓(interpart.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구 지역화폐 ‘서로이음카드’ 소지자에게는 동반 1인까지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is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