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앙에 직면한 ‘위기의 도시’를 고찰하며

김규학 개인전 '위기의 도시' 7월 3일 윤아트갤러리에서 개막

2023-06-27     인천in

 

인간의 탐욕으로 오염된 도시환경에 강한 문제의식을 담은 김규학 개인전 '위기의 도시'가 7월 3일(월)부터 12일까지 윤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의 이번 전시는 인간의 편의와 이기, 물질적 욕망으로 초래된 환경재앙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속에서 희망을 찾아 나선다. 작가에게 환경파괴로 인한 자연재앙과 환경오염의 문제는 단지 과학의 힘만으로 해결될 수준을 넘어 삶을 위협하고 있다. 이미 예견되었던 문제다. 

작품은 위기에 직면한 욕망의 도시를 회복하는 가상 시나리오의 일부다. 작품 시리즈는 3개의 장(part)으로 구성되는데, 1장은 물질적 소비문화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빈곤, 불평등, 자연파괴, 환경오염의 대상으로서 갈등과 욕망의 상징으로 대표되는 ‘욕망의 도시’를 지목한다. 욕망의 도시는 더 이상 아름답고 화려하지 않은 황폐한 건축물 더미로 묘사된다.

2장에서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각박하게 메말라가는 위태로운 도시는 빛을 잃고 어둠 속으로 사라지며 서서히 종말의 시기를 맞는다. 3장에서는 반목하던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인류가 새로운 신도시를 건설하는 등 이기적 욕망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아름답거나 화려하지 않으며 풍요롭지 않고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기에 부족하지만 자연의 일부로서 삶의 새로운 지표를 세우고 그 결과 인류가 진정한 자연의 일부로서 다시 돌아온다.

이 가설은 인간의 이기와 물질적 욕망, 자연재해에 직면한 ‘위기의 도시’를 되살리기 위한 고찰이다.

 

 

 

전시경력

<개인전>

2019 바람과 빛, 혜원갤러리, 인천

2018 바람과 빛, 57th갤러리, 서울

2016 가상풍광, 57th갤러리, 서울

2013 도시무정, 57th갤러리, 서울

2012 성찰하는 눈, 57th갤러리,서울

2011 도시에 살다,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서울

2008 Underground, 동이갤러리, 서울

2006 Two Contemporaries, 인사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2 인천미술은행 신소장품전 <다시 온>, 우리미술관, 인천

세종미술시장, 세종컨벤션센터, 세종시

2021 더 서울 아트 : 한 채, 돈의문 박물관 마을, 서울

자연과 인간을 잇는 생태예술, 경기천년길갤러리, 의정부

아시아프(히든),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20 뉴 뮤지엄프로젝트, 청담역, 서울

아트프라이즈강남, 논현동가구거리, 서울

아트클라우트,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2019 아시아프(히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앙데팡당 KOREA, 피카디리미술관, 서울

PLAS 2019 Contemporary art show, COEX, 서울

2018 With artfair SongDo, Oakwood Premier, 인천

인천국제아트페어, 인천송도컨벤시아, 인천

그림으로 보는 한국문학, 문학의 집 서울, 서울

아트경기, 경기도내 순회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