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물포스마트타운에 신중년 지원 전용공간 개소
7월 11일 ‘신중년 아지트’ 개소...재취업, 동아리활동 등 지원 라운지, 아지트(커뮤니티존), 다목적룸 3개 공간 갖춰
인천시가 신중년(50~60대) 시민의 진로 재탐색과 사회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공간 시범운영에 나선다.
시는 7월 11일 오후 2시 미추홀구 도화동 제물포스마트타운(JST) 1층 357㎡에 ‘신중년 아지트’를 개소하고 신중년 생애 설계 및 힐링 특강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5억원(국비인 시설비 3억5,000만원, 시비인 운영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한 ‘신중년 아지트’는 ▲라운지(83㎡)-재취업 정보제공 및 신청접수 등 종합상담 공간 ▲아지트(커뮤니티존 220㎡)-특강 등 진로 재탐색 교육 및 동아리활동·네트워크 형성 지원공간 ▲다목적룸(54㎡)-이력서 사진 촬영 및 면접장 등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청년 공간 ‘유유기지’와 같이 ‘신중년 아지트’는 재취업 또는 이직 등을 준비하는 신중년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공간이다.
인천 인구 중 50~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 5월 23%(285만9,335명 중 66만6,681명)에서 올해 5월 31%(297만8,089명 중 94만2,304명)로 크게 늘었다.
시는 신중년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2018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 노동시장 재진입을 목저으로 2019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과 ‘정년 퇴직자 고용연장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속 추진 중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전 세대보다 높은 학력과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신중년은 기존의 노인 세대와는 달리 사회·경제활동 참여 욕구와 의지가 크다”며 “전용 공간인 ‘신중년 아지트’ 개소를 계기로 신중년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생애를 설계하고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해 잠재적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는 등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