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김경민·오병준, 세계볼링선수권 남자 2인조 금·은메달
김경민(인천교통공사)-김동현(광양시청) 우승 오병준(인천교통공사)-원종혁(성남시청) 준우승
2023-10-13 김영빈 기자
인천교통공사 소속 김경민, 오병준 선수가 세계볼링선수권대회 남자 2인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인천교통공사는 3~15일 쿠웨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2023 IBF 세계볼링선수권대회’ 남자 2인조 종목에서 우리 선수끼리 결승을 치러 김경민(인천교통공사)-김동현(광양시청) 조가 오병준(인천교통공사)-원종혁(성남시청) 조를 꺾고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김경민 조는 준결승에서 남자 개인전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짝을 이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싱가포르의 대런 옹-야리스 고 조를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오병준 조도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무드 샤피크 리드완-아마드 무아즈 조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리나라 선수들끼리의 결승에서는 국제무대 경험이 좀 더 많은 김경민-김동현 조가 이겼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세계볼링선수권대회 남자 2인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를 빛낸 유용섭 감독과 김경민, 오병준 선수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남은 3인조, 5인조 경기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