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한국지엠 부평공장 방문
경영개선 축하하고 생산현장 근로자들 격려 지난해 북미 수출 호조로 9년만에 흑자 전환
2023-11-08 김영빈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찾아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북미시장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경영실적이 개선된 것을 축하하고 생산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지엠은 2014년 이후 2021년까지 적자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 트레일블레이저 및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량의 북미 수출이 크게 늘어 9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현재 한국지엠과 GM 국내연구개발법인에서 근무하는 인천지역 직원 수는 7,500여명이며 500여개 협력업체, 자동차 영업점 및 서비스센터 등 연관 사업체 종사자를 포함하면 지역의 고용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막대하다.
특히 지난해 한국지엠의 연간 수출액(전국)은 약 7조7,000억원으로 완성차 수출물량의 91%를 인천항을 통해 수출하는 등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하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과 만나 “부평공장 생산물량 추가 배정 등을 통해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GM이 20년 넘게 인천에서 공장을 운영하면서 지역경제에 많은 기여를 했는데 미래 20년도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인천과 함께 더 크게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