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들의 차오르는 힘... 새해기획전 ‘푸른 용 날다’

1월 2일부터 14일까지 갤러리 벨라에서 전시

2023-12-28     채이현 기자

 

인천 중구 신포로에 있는 갤러리 벨라에서 '푸른 용 날다'라는 이름의 전시가 열린다. 2024년 1월 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신년기획전이다. ‘푸른 용띠 해’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신진작가 12명을 선정, 수채화, 한국화, 유화 아크릴과 혼합매체 등으로 다양하게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연이 작가는 장지에 채색으로 네잎클로버와 토끼풀을 그려 자연이 주는 선물인 사랑과 행복을 표현했다. 박진주 작가는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삶의 하루들을 수채화로 그려냈고, 차은단 작가는 소소한 일상이 펼쳐지는 기분 좋은 안식처인 귀여운 작은 집과 자연, 사랑 등을 달걀껍데기 질감 위에 아크릴물감으로 나타냈다.

한영미 작가는 안정되고 지속적인 존재 형식을 보장받지 못한 현대인의 불안과 흔들림을, 이기영 작가는 혼합매체를 사용하여 집을 그리고 삶을 함께 영위하는 인간의 공존을 그렸다. 최양숙 작가는 무심한 일상의 한 순간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조형화했다. 그 외에 참여 작가들의 그림도 각각 독특한 감성과 형태를 지니고 있어 신선함을 줄 것이다.

갤러리 벨라가 주최한 이번 신년기획전에 참여한 작가는 김도희, 김연이, 박정실, 박정옥, 박진주, 박해진, 양지성, 이기영, 차은단, 최양숙, 최인환, 한영미다.

 

양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