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아트, 인천 첫 문화예술 장애인 표준사업장 됐다

2일 장애인고용공단 인증받아

2024-01-04     조경희 시민기자

 

문화·예술 교육 및 기획·공연을 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주)예인아트(대표 오현주, 부평구 부평동252)가 인천 최초로 '문화예술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 재활법’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장애인이 근로하기에 적합한 생산 시설을 갖춘 사업장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인증한다.

2018년 설립된 (주)예인아트는 장애 청년 예술가들이 공연할 수 있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와 무대를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오현주 대표는 작곡과 지휘를 전공한 아티스트로 부평문화재단 이사 등 문화예술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주)예인아트를 창업, 전문적인 청년예술가 인큐베이팅 사업에 뛰어들었다.

작년 팬텀싱어 에서 2위를 한 팀중 펭귄 테너로 유명해진 김성현군이 예인아트와 함께한 대표적 아티스트이다. 오 대표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기획사 위주로 재단되어지는 현실을 아쉽다"고 말한다.

(주)예인아트는 지난 12월20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장애청년 예술가들인 좌충우돌 보컬팀과 국립합창단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해 주목 받았다.

지난해 이들을 포함 10명의 장애인 예술가들을 취업을 도와주었으며 올해 장애인 표준사업장까지 사업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