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창영학교 가는 길 창영학교 가는 길 조석기(1899~1976) 전 창영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을 전인격으로 인정해주며 아이들의 기량을 펼쳐 나가는데 앞장 선 분이시다. 실제 성인의 능력을 부여하면서 몸을 부리는 실험 교육을 시도하였는데, ‘게으르지 않게 아이들의 몸짓을 들여다보며 리드해주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선생님이 신문 제작 과정을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부여했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벅차고 멋진 교육이다. 글을 써서 펼쳐 보이고자 하는 뜻을 제대로 전하는 일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글을 일정한 틀에 맞추어 교정, 편집하고 인쇄물로 나오기까지, 신문(사회, 배다리 책방거리에서 | 곽현숙 | 2023-03-02 10:04 배다리 책방에서 창영초교를 들춰본다 배다리 책방에서 창영초교를 들춰본다 배다리 책방 유리창에는 동그란 초록 바탕에 써있는 빛바랜 구호문이 아직도 붙어있다.‘배다리, 우리가 지켜야할 인천의 역사입니다.’2007년 관통도로반대 운동 1년 반 지나면서 배다리를 깊이 알아가던 ‘배다리위원회’가 2008년 7월부터 만들어간 구호다.배다리 책방거리에서 다시 옛 책들 속으로 들어가 옛 배다리를 읽는다. '이모님 김활란'에서배다리는 어떤 곳이었나?‘이모님 김활란’을 열어보면, 앞머리에 배다리 모습이 나온다. 1907년, ‘오르는 산이 있고 물이 흐르는’(당시 바다 갯골이 아벨서점 근처까지 와 닿았다), 그 마을에서 배다리 책방거리에서 | 곽현숙 | 2023-02-01 09:27 책방에서 보는 책 이야기 - 〈하얀배〉 책방에서 보는 책 이야기 - 〈하얀배〉 얼마 전, 2021년에 작고하신 이일훈 건축가 댁에서 서재를 정리하셨습니다. 박영대 선생이 도움을 청해서 150박스를 정리해 가는데, 책들 중에 곱게 색이 바랜, 까만 글씨의 ‘하얀배’라는 책 제목이 자꾸 눈에 들어와 한쪽으로 얹어 놓습니다.몇 날을 걸쳐 책정리가 끝난 날, 얹어 놓았던 책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주황색과 하늘색, 그리고 바다색으로 디자인 된 표지에는 책 제목 ‘하얀배’ 밑에 ‘친기즈 아이뜨마또프’ 지음 ‘김근식’ 옮김.그리고 그 아래 책 내용을 발췌한 글이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인간에게 어린이의 양심은 눈과 같으 배다리 책방거리에서 | 곽현숙 | 2023-01-02 09:40 기다립니다 - 배다리에서 책방 할, 책 좋아하시는 분 기다립니다 - 배다리에서 책방 할, 책 좋아하시는 분 배다리 책방거리의 곽현숙 아벨서점 대표의 글을 12월부터 매달 연재합니다. 배다리 헌책방과 책방거리 일대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 각종 문화적 사건, 행사들을 배다리에서 잔뼈가 굵은 곽현숙 대표의 눈으로 보고 느끼며 차분히 글로 써내려 갑니다. 내마음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강물이 흐르네돋쳐 오르는 아침 날 빛이 빤질한은결을 도도네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마음이 도른 도른 숨어있는 곳내마음의 어딘 듯한 편에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김영랑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원하든 원하지 않던 끊임없이 삶의 굴레에 부데끼면서도 무던하게 받 배다리 책방거리에서 | 곽현숙 | 2022-12-01 10:3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