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중고생들은 독일이나 스페인 등 다른 나라 청소년들보다 평일 수면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청소년들의 우울증이나 자살사고, 조기 정신증 등을 불러오는 요인이 된다는 지적이다.가천의대 정신과 이유진.김석주 교수팀이 최근 국내 중고교생 8천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발표한 '국내 중고교생 수면부족 실태'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교생의 평일 평균 수면시간은 6.1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독일의 12∼18세 청소년의 평균 수면시간(8시간)과 스페인 청소년의 수면시간(7시간)에 비하면 한국 청소년의 잠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국민연금을 1년 늦게 받을 때마다 연금액이 7.2% 더 늘어나게 된다. 또 국민연금을 부당하게 수급하다 적발되면 받았던 금액의 2배를 물어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수급 연기기간 1년마다 추가 지급하는 급여액 비율을 6%에서 7.2%로 늘리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개정안은 또 연기연금 신청대상을 60∼65세의 노령연금 수급자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연기연금이란 노령연금을 1년씩 늦게 받을 때마다 일정비율을 가산해 지급받는 연금으로 종전에는 소득이 275만원을 넘어

취재 : 이혜정 기자 "반딧불이를 보러 오세요."계양산 반딧불이 축제 조직위원회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3회 2010년 계양산 반딧불이 축제' 참가인원을 9일부터 15일 낮 12시까지 모집한다.계양산 반딧불이 축제 조직위에 따르면 인천의제21 후원으로 계양산에 살고 있는 반딧불이를 보호하고 생태계 보존을 위해 계양산 나비농장, 솔숲, 군부대 등 계양산 일대를 탐방하며 계양산의 가치를 되새긴다.이번 반딧불이 탐사에는 참가자에게 참가비를 받지 않는 대신, 참여인원에 대한 제한을 철저히 해 선착순으로 하루 40명을 뽑기로 했다. 참

인천시 서구발전협의회는 11일 서구 심곡동 사무실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주경기장 건설에 보태기 위해 자발적인 주민 자금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김용식 협의회 상임회장은 "송영길 인천시장이 그동안 부채 타령만 하면서 주경기장 건설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서구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원안대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협의회는 회원과 일반 주민의 지원을 받아 조를 편성해 구청과 각 주민자치센터를 순회, 주민들에게 커피와 음료수를 대접하면서 기부금을 받을 예정이다.구체적인 목표액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김 회장은 "서구

7월 취업자 수가 제조업 등의 경기 회복으로 47만3천명이 늘고 실업률도 4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해 고용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하고 있다.그러나 청년 실업률이 8.5%까지 치솟는 등 고용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은 여전한 모습이었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430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3천명이 증가했다.취업자 증감을 전년 대비로 보면 지난 1월 5천명, 2월 12만5천명, 3월 26만7천명, 4월 40만1천명, 5월 58만6천명, 6월 31만4천명 등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통계청측

반환 결정이 난 인천시 부평구 미군기지(캠프마켓)의 부지 일부를 놓고 친일파 후손이 제기한 반환 소송이 끝나지 않아 법원이 하루빨리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11일 인천시와 부평구,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친일파 송병준의 증손자 송모(65)씨가 지난해 4월 국가를 상대로 부평구 산곡동 산 20 일원 36만5천㎡를 돌려달라며 대법원에 상고해 현재 심리가 진행중이다.소송 대상인 땅은 부평 미군기지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시지가로만 따져도 가치가 2천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송씨는 지역사회에서 2

부평 문화의 거리. 또래 청소년들이 많이 모여 '비행'을 경험하기도 한다.취재 : 이혜정 기자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은 무엇을 할까? 학생의 본분을 망각하고 비행과 탈선을 저지르지는 않을까?실제로 상당수 청소년이 탈선의 늪에 빠져 헤매고 있어 우리 사회가 좀 더 적극적으로 강구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 3일 밤 11시30분, 인천 부평구 문화의 거리. 10명 가량의 남자 청소년들이 무리를 지어 의자에 앉아 있었다. 머리는 노랗게 염색을 하고 앳된 얼굴이 학생 티를 감추지 못했다. 이중 얼굴이 갸름한 이군(18)과 나이를

10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세계도시물포럼 인프라 워크숍'과 함께 열린물관련산업 전시회에서 한 참가업체가 배관설비를 선보이고 있다.취재:이혜정 기자"물은 생명이다."도시 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세계도시물포럼 인프라 워크숍'이 10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이 행사는 국내 물 관련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세계도시물포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환경부 등에서 후원했다.개막식은 송영길 인천시장, 이만의 환경부 장관, 조진형(한나라당 부평갑 국회의원) 조직위원장, 존 안토니 알렌 런던 킹스컬리지

취재: 이병기 기자"모든 시민이 사회 변화의 주역입니다."소셜 디자이너 박원순 변호사가 강연하는 '나눔과 희망을 향한 여정'이 9일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수림공원 별관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은 인천복지포럼이 주관하는 '제5회 인천복지포럼' 초청으로 박우섭 남구청장 등 15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박원순 변호사는 "사회운영의 원리는 많은 사람들이 앞장서게 하는 것이다"며 "공무원들도 시민과 할 수 있는 것이 많고, 이들의 아이디어를 잘 활용하면 행정이 잘 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과 비영리단체

인천시 교육청취재: 이병기 기자인천지역 학부모들의 주머니를 쥐어짜던 '학교운영지원비'가 9월부터 폐지된다. 중학교가 의무교육으로 된 지 오래됐음에도 지역의 일부 중학교에서는 여전히 학교운영지원비를 걷고 있었다. 학교운영지원비는 과거 육성회비나 기성회비 성격의 납부금으로, 중앙정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부족한 교육재정을 이유로 학부모들에게 부담을 지우고 있었다. 그간 시민사회는 학교운영지원비 폐지를 꾸준히 제기했으며,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인천시교육감과 인천시장이 이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개정에 들어가게 됐다. 노현경 인천시의회 교

인천지역 기업과 구직자들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인천고용센터와 인천북부고용센터, 인크루트가 공동 주관하는 '2010 인천 일자리박람회'를 다음 달 8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발표했다.이 일자리박람회는 인천지역 청년구직자 외에 고령층 구직자, 결혼이민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특히 청년 구직자와 결혼이민자 등의 젊은층, 고령층 구직자로 이뤄진 실버층으로 나눠 대상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또한 인력 부족을 겪는 구인업체에는 필요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터넷 사이트에 폭발물 제조 카페를 개설해 사제폭탄과 모의총기 제조법을 올린 혐의(폭발물사용선동 등)로 이모(18)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은 또 이 사이트를 통해 모의총기를 제작하고 시험발사를 한 혐의로 김모(19)군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 2명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인터넷 사이트에 폭발물 제조카페 5개를 개설해 휴지폭탄·연막탄·파이프폭탄·.류탄 등 폭발물 제조에 필요한 설계도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군 등은 유튜브 등 외국 동영상 전문사이트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8월18일) 추모식이 오는 14일 오후 4시30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 인천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추모식은 인천지역 정치인과 시민.사회.종교계 인사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30분가량 거행될 예정이다.1부 추도식은 국민의례,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송영길 인천시장, 인천불교연합회장 선일스님 등의 추모사와 김 전 대통령의 추모영상 상영의 순으로 진행된다.이어 2부 평화강연회에서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주제로 강연한

성묘와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을 앞두고 발열과 두통 등을 동반하는 쓰쓰가무시병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한다.10일 인천시 옹진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와 선재대교로 연결되는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에서만 쓰쓰가무시병 환자 7명이 발생했다.환자들 모두 치료를 받고 완치했으나 해마다 가을철이면 옹진군 관내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발병자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고 보건소는 덧붙였다.쓰쓰가무시병은 가을철 들쥐 등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에게 물려 리케치아균의 일종인 '쓰쓰가무시'에 감염돼 발생하

취재: 이병기 기자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를 비롯해 지역 진보단체 연합인 인천지역연대가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의 정당 후원금 관련 교사 징계 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9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최종 판결 없이 정당에 후원한 교사들의 징계를 추진해선 안 된다"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작년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경기도교육감의 징계 유보 결정이 사법부 무죄 판결로 올바른 결정임이 드러났다"며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의 최종 판단은 사법부에 맡겨야 하며, 나근형 교육감은 부당 징계 중단을

인천시교육청은 학교운영지원비나 수업료를 제때 내지 않은 학생에게 내리는 제재 조항을 학칙에서 삭제하도록 일선 중·고교에 지시했다고 9일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일부 중학교와 고교의 학칙에 학교운영지원비나 수업료를 납부하지 않은 학생에 대해 '출석정지 처분을 할 수 있다'는 비교육적 조항이 있어 이를 없애도록 했다.나근형 시교육감과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의무교육 과정인 중학교의 학교운영지원비를 연차적으로 내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한편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와 노현경 인천시의원 등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

인천시교육청은 민주노동당에 당비를 납부한 지역내 교사 9명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징계위원회를 9일 열었으나 이들 교사가 출석하지 않아 징계의결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곧 2차 징계위 개최일을 정해 해당 교사에 출석을 통보하고 징계위를 열 예정이다.시교육청 관계자는 "2차 징계위에도 교사들이 출석하지 않으면 3차 징계위를 열게 된다"면서 "그래도 교사들이 나오지 않으면 불출석 상태에서 의결을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인천지역에서 민노당에 22만원에서 48만원의 당비를 납부한 혐의로 형사고발돼 현재 재판

'글로벌 이슈'인 물을 주제로 한 '세계도시물포럼 인프라 워크숍'이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려 4일간 진행된다.국내 물 관련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세계도시물포럼조직위원회는 9일 "이번 행사에는 1천여명의 세계 각국 물 관련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기업인, NGO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후변화에 따른 도심지역 물 문제 이슈화 및 도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물 산업 연구 기반구축, 도심내 물 활용 사례 발표, 도심지역 홍수예방, 하천 살리기 등에 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개막식(

송도국제도시 내 첫 국제학교인 '채드윅 인터내셔널'이 오는 9월 개교한다.9일 인천시에 따르면 미국 채드윅 스쿨(Chadwick School)이 운영하는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개교 첫해인 올해 학생 모집인원 280명에 대한 선발을 마치고 다음달 7일 개교할 예정이다.이 학교는 지난 4월 최종 승인을 받은 대구국제학교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문을 여는 초·중등 외국교육기관이다.최근 마무리된 올해 학생 모집은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응시 학생을 지역별로 보면 인천 50%, 서울·경기 40%, 기타 지역 10%인 것으로 집계됐

인천 중구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복지 달라져야 한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중구 지역주민의 복지구현을 위한 지역사회 복지사업 기능과 역할을 재조명하는 이번 포럼은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중구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린다. 행사는 중구장애인복지관과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인천중구노인복지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가 특강에 나선다. 중구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포럼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