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오후 4시 미추홀구 용현동 학산생활문화센터 3층 커뮤니티홀은 아이들이 신나서 떠드는 소리로 왁자지껄했다. 구절판 모양으로 배치된 9개의 테이블 한 곳에서는 아이들 2명이 소창손수건에 야채 문양을 새겨넣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 다른 한 곳에서는 아이들이 칼라 점토로 당근, 무 등 야채 모형을 만들고 있었고, 또 다른 곳에서는 아이 한 명이 연꽃차를 받아 들고 두 눈을 지긋이 감은 채 향을 음미하고 있었다. 이 아이들은 미추홀학산문화원이 개최한 ‘학산 여름마실’에 참여한 아이들로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테이블을 차례로

서구문화재단이 주관한 클래식 음악축제 ‘2019 정서진 피크닉클래식’이 31일 검단 능내체육공원에서 개막과 함께 ‘김동규와 함께하는 클래식 산책’을 주제로 열렸다. 클래식 해설가 장일범의 사회로 문을 연 개막공연은 지안 루이기 잔피에리(Gian Luigi Zampieri)의 지휘 아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바리톤 김동규가 무대에 올랐다. 또 첼리스트 도리나 라로(Dorina Laro), 메조 소프라노 김순희 등이 출연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안 루이기 잔피에리는 레너드 버스타인에게 수학하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평구 십정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철수)는 30일 십정녹지공원 내 공연장에서 주민 400여 명과 함께「제3회 열우물 돗자리 콘서트 & Happy 가족영화제」행사를 가졌다.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행사는 주민의 여가활동과 문화생활을 증진시키고, 소통 및 화합의 장을 위해 열렸다. 올해는 ‘돗자리 콘서트’ 행사가 추가돼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가질 수 있었다. 1부 ‘돗자리 콘서트’에는 ‘수 와 진’의 가수 안상수와 ‘마지막승부’ ost의 가수 김민교가 출연해 주민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2부 ‘Happy 가족영화제’에서는 영화 ‘

연수구 들머리에 위치해 지난 30여년간 개발계획이 무산되고 불법경작 등으로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옥련동 송도석산이 도시텃밭으로 새단장했다. 연수구는 지난 31일 옥련동 194-10번지 일대에서 도시텃밭 개장식과 함께 송도석산 힐링공간 개장기념 축하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곳은 지난해 12월 토지무상사용 허가 후 연수구가 직접 실시설계용역과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 7월 15일 도시텃밭과 도시농업체험 및 교육장, 피크닉장 등으로 준공을 완료 한 바 있다. 개장식은 오전 10시부터 풍년 기원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텃밭 참여자와 구민, 도시

옹진군(군수 장정민)이 한가위를 맞아 9월 5~6일 이틀 간 옹진군청 앞마당에서 직거래 장터를 연다.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청정 바다와 오염되지 않은 농토에서 자란 신선한 농·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장터에서는 옹진군의 대표 특산품인 포도, 단호박, 꽃게, 까나리액젓, 김 등을 비롯해 다시마, 미역, 표고버섯, 잡곡, 고춧가루, 소금, 장류, 기타가공품 등 다양한 농·수산물을 판매한다. 장터와 더불어 식용곤충으로 만든 누룽지와 국화빵, 고구마 맛 찐빵, 단호박 쿠키와 빵,

미추홀구와 인천시립박물관이 공동으로 개관한 첫 번째 마을박물관인 토지금고마을박물관 이전 개관식이 29일 오후 용현2동 LH미추홀3단지에서 열렸다. 토지금고마을박물관은 지난 2015년 10월 용현5동 용정근린공원에 문을 열었으며, 이번에 LH와 무상임대협약에 따라 이전했다. 이전 개관과 함께 ‘토지금고’라고 불리던 용현2동과 5동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상설전시와 기획특별전시 ‘토지금고에 살다 – 떠나온 사람들을 품은 집’을 선보였다. 내년까지 이어지는 이번 기획특별전시는 타지에서 토지금고로 떠나온 주민일상이 담긴 집 이야기로 꾸몄다.

미추홀구가 운영하는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은 8월29일(목)부터 , , , 를 상영한다. 영화 는 1994년 시대적 배경으로 14살 은희의 시선으로 사랑과 질투 등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성장기를 그려낸 영화다.전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5관왕을 달성해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 제18회 트라이베카국제영화제, 제45회 시애틀국제영화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관객상을 받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도서 「벌새」로도 출

미추홀구 용현2동 능해길77번길 일대 등 7곳에 대한 ‘도로명주소 벽화골목’ 조성이 완료됐다. 도로명주소 벽화골목 사업은 미추홀구가 골목길 담장이나 건물 벽면에 도로명주소 관련 문구를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 밝은 색감으로 그려 주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특히 낙후된 골목길의 낡은 담장과 벽면을 이용해 어두운 골목 분위기를 밝게 바꾸었다.]]

동구 만석동 2-2번지 원괭이 마을에 기찻길 테마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동구는 지난 3월부터 ‘원괭이 새뜰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오래전 이 지역에 실존했던 기찻길을 테마로 하는 특화거리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주택가 바로 앞을 가로막았던 4미터 높이의 회색빛 공장 방음벽이 기찻길을 달리는 증기기관차와 시원한 만석부두를 표현한 벽화로 변신했다.바닥은 사람들의 추억을 실어 나르던 기찻길 철로를 재현했으며, 방음벽 시작과 끝에는 간이역사 모양의 파사드를 설치해 옛 추억을 되살리고 있다.벽화거리 중간 중간에는 트릭아트 사진을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