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94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클라리넷 선율로 나눔 실천 클라리넷 선율로 나눔 실천 두 달 동안 정이 새록새록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만 되면 부평구 십정동에 있는 동아리 모임 공간 '놀이터'에서는 익숙하진 않지만 듣기 좋은 악기 소리가 들린다. 바로 옆에 위치한 신명보육원 아이들의 클라리넷 연주 소리다. 이곳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마다 클라리넷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6월부터다. 아이들의 '음악 스승'인 주부 강사 원신희(41)씨가 클라리넷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이 즈음이다. "몸담고 있던 구립 오케스트라 지휘자님이 두 달만 고생해 달라고 해서 시작했어요." 대부분의 음악 전공자가 그러하듯 원씨는 계양구 동정 | 김도연 | 2009-12-27 00:42 '인생의 변화' 가져다 준 몰래산타 '인생의 변화' 가져다 준 몰래산타 "몰래산타를 계기로 인생의 변화를 맞았습니다. 그전까지는 내 세상에 갇혀 있었어요. 스펙이나 영어 공부만 하며 살았죠. 그러나 조금만 눈을 돌리니 사회의 어려운 사람들, 소외계층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그들에게 관심을 갖게 됐어요. '내가 움직여야 겠다'고 생각했죠. 저와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2009 사랑의 몰래산타 준비위원회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영석(26, 인하대 환경공학과 3학년)씨. 그는 작년 처음 몰래산타에 참여한 이후 '인생의 변화'가 생겼을 정도로 봉사활동에 푹 빠졌다. "처음에는 새인물 | 이병기 | 2009-12-24 01:10 다락방에 아기 재우고, 텅 빈 객석 보며 홀로 연습해 다락방에 아기 재우고, 텅 빈 객석 보며 홀로 연습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마임이스트. 이전까지 영화와 CF, 연극에서 활동했던 박상숙(51)씨가 미래의 남편 최규호(52)씨의 마임 공연에 끌렸던 것이 운명의 시작이었다. 그이는 일주일 동안 매일 최규호씨의 공연장을 찾아갔고, 이를 눈여겨보던 최씨와 인연을 맺어 1979년 인천의 돌체소극장 창립에 함께했다. "연극은 한 편을 만들기 위해 대본도 있어야 하고 복잡한 면이 있어요. 그러나 마임은 자신의 시각으로 사물이나 형상을 본다는 점, 주변사람이 아닌 관객에게 객관적으로 평가받는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죠. 지금도 그렇지만 마임의 가장 큰 새인물 | 이병기 | 2009-12-22 18:35 [인터뷰]곽현숙 배다리를 가꾸는 시민모임 위원장 [인터뷰]곽현숙 배다리를 가꾸는 시민모임 위원장 "몇 년 만에 생각하지 마시고 10년을 고민하고 10년을 계획해서 진행해주십시오." 최근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계획'을 시행하는 인천시 공무원들에게 '배다리를 가꾸는 시민모임'의 곽현숙 위원장(59·여)이 던지는 부탁이다. 곽 위원장은 지난해 7월부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인천시청 정문 앞에서 피케팅 시위를 벌인다. 그의 주장은 지역 개발의 원천적인 반대가 아니다. 다만 헌책방 골목을 포함한 배다리 지역을 지금의 모습을 최대한 살리는 범위에서 개발해 달라는 부탁이다. "배다리는 지역 자체가 갖고 있는 힘이 있는 곳이에요. 196 새인물 | 김도연 | 2009-12-22 18:33 반현 인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인터뷰> 반현 인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시민참여만이 살 길이다 이 창간기획으로 준비한 '지역 언론, 희망은 있는가?'에 대한 전문가 인터뷰 시간이다. 반현(43) 인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경인지역 방송설립 준비위원회, 인천일보 시민편집위원장 등 인천 지역 언론에 큰 관심을 갖고 활발히 참여해 온 인물. 그에게 지역 언론의 실태와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조언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자가 처음 만난 반현 교수는 자료를 통해 보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다소 야윈 모습과 적은 머리 숱이 병마와 싸운 흔적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그는 작년 여름 안식년을 마치고 새인물 | 이병기 | 2009-12-22 16:59 "고려산 진달래축제 때는 일찍부터 손님 많아." "고려산 진달래축제 때는 일찍부터 손님 많아." “한국전쟁 끝날 즈음에 강화에는 음식점이 없었어요. 음식 솜씨 좋은 고모(고 방숙자씨)가 밥을 해서 몇 사람씩 먹이다 보니 음식점이 된 거죠. “우리 집에 가서 밥 먹자”라는 말에서 ‘우리옥’이 됐어요.” 음식점을 연 지 올해로 61년 된 ‘우리옥’은 입소문을 타고 음식이 맛있고 값싼 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모 뒤를 이어 35년째 가게를 꾸려오고 있는 방영순씨(74)는 손님들이 콩비지와 무짠지를 무척 좋아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방영순씨 고모가 해주는 밥을 먹으러 오는 사람은 강화군수, 문화원장 등 다양했다. 고 방숙자씨가 음식 일반기사 | 김영숙 기자 | 1970-01-01 09: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192939495969798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