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흉물 영종 복합리조트... “정부에 정상화 대책 건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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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흉물 영종 복합리조트... “정부에 정상화 대책 건의해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6.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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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영 의원, 글로벌톱텐시티 현실화 방안 등도 요구
영종 골든테라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골든테라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영종도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4년 넘게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가운데 인천시의회가 사업 정상화를 촉구했다.

신성영 인천시의원(중구·2)은 5일 시정질문을 통해 “미단시티 개발사업 마중물 사업인 복합리조트는 현재 공정률에 30%에도 못 미친 채 지역 흉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복합리조트를 비롯해 미단시티는 착공한 지 15년이 넘도록 정상 추진이 안 되고 있다”며 “인천시 차원에서 정상화 대책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RFKR 복합리조트는 약 9,000억원을 들여 골든테라시티 3만8365㎡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특급호텔 750실과 공연장, 컨벤션 등 복합리조트를 짓는 사업이다.

그러나 공동사업자인 중국계 인도네시아 부동산회사 리포가 사업을 포기하고 후속 공동사업자인 미국 카지노 그룹 시저스도 손을 떼면서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어 왔다.

시공을 맡은 쌍용건설은 RFKR로부터 공사비 300억원을 받지 못해 2020년 2월부터 공사를 중단한 채 유치권 행사에 들어갔고 공정률도 24.5%에 멈춰있다.

신 의원은 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글로벌톱텐시티 프로젝트 현실화 방안과 영종국제학교 유치 등도 요구했다.

시가 지난달 발표한 글로벌톱텐시티는 영종과 강화 남단, 청라·송도국제도시 등 일대에 투자를 유치하고, 원도심 주요 거점을 재개발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

신 의원은 ”글로벌톱텐시티가 공항과 항만, 바다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현실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영종국제학교의 경우 법적 검토와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종의 미개발지에서 다양한 사업 시도가 있었으나 원활한 추진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만큼 글로벌톱텐시티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미단시티 정상화와 영종국제학교 유치도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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