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청라국제도시에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6월까지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총사업비 122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고 미래형 교통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에는 AI 기반의 안면 인식을 활용한 실종자 추적과 실시간 도로 위험 요인(포트홀·균열) 관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제어시스템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송도국제도시 초등학교 15곳 인근 교차로에는 레이더 센서 기술을 도입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청라호수공원에는 폐쇄회로(CC)TV를 비롯해 스마트조명·전광판·비상벨 기능을 갖춘 '스마트폴' 4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달부터 2단계 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스마트시티 확장과 함께 신규 기술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사업에서는 영종국제도시가 소외된 부분이 있어 2단계 사업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라며 "2030년까지 3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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