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서
연수문화원(원장 방윤식)은 오는 14일(수)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서 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사할린 한인들을 구술채록한 책, 「눈꽃 같은 사람들」의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눈꽃 같은 사람들」은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 5명을 구술채록하여 사할린 이야기부터 고국으로 돌아와 영주하게 된 이야기까지 기술한 책이다. 사할린 한인들의 생애사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와 지역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연수구 인물 아카이브 도서이다.
북콘서트에는 사할린 한인들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전달하기 위해「눈꽃 같은 사람들」의 저자인 최정학 소장(연수문화원 연수학연구소장, 희망날개네트워크 대표)이 기조 강연한다. 이어 이은택 연수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의 진행으로 구술채록에 참여한 사할린 어르신(최지해, 강춘자, 성순태, 이올가, 이영익)을 초청,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북토크쇼가 진행된다.
특별 패널로는 구술채록에 참여한 기록가(김혜경, 남영순, 안성숙)와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박창규 관장이 참여하여 구술채록 과정과 사할린 한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줄 예정이다.
참여 접수는 연수문화원 홈페이지(www.yeonsu.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착순 70명을 모집한다. 참여 접수자에게는「눈꽃 같은 사람들」 도서를 선물한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