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방식 발주, 4차례 유찰로 사업 지연 우려
한국도로공사, 단독 입찰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결정
월곶IC~강화IC 간 4.6㎞, 강화의 3번째 연륙교 포함
한국도로공사, 단독 입찰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결정
월곶IC~강화IC 간 4.6㎞, 강화의 3번째 연륙교 포함
유찰이 거듭되면서 사업 지연이 우려됐던 ‘계양~강화 간 고속도로’ 7공구가 수의계약을 통해 내년 말 착공한다.
인천시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7개 구간 중 유일하게 턴키베이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을 채택한 7공구가 4차례 유찰을 거듭하자 한국도로공사가 단독 입찰 컨소시엄과 수의계약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7공구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29.7㎞ 중 김포 월곶IC와 강화IC를 잇는 4.6㎞ 구간으로 강화~김포를 연결하는 3번째 연륙교(신강화대교, 860m)를 포함하고 있다.
시는 한국도로공사의 수의계약 결정에 따라 7공구 시공업체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 가격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한 뒤 착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양~강화 고속도로’ 1~6공구는 기타공사(설계·시공 분리입찰, 설계 후 시공업체 선정) 방식으로 발주돼 2022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연내 설계를 끝내고 시공업체 선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계양~강화 고속도로’ 7공구는 강화의 3번째 연륙교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강화대교(국도 48호선)와 초지대교(국지도 84호선)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며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최대한 착공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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